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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카시트 종류 의무 착용 나이 범칙금 올바른 장착법 위치

by 가온도령 2022. 11. 27.

카시트는 교통사고 시 영유아의 안전을 지켜주는 필수장치입니다. 안전을 지켜주는 카시트 의무 착용 나이범칙금에 대해 알아보고 올바른 카시트 장착법 및 위치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 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도 자동차 교통안전 관련 주제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오늘 주제는 카시트입니다.

카시트는 아마도 아이를 키우는 가정에서의 필수품이 아닐까 합니다. 카시트는 교통사고 발생 시 차량에 설치된 안전벨트와 연계되어 아이의 안전을 지키는 장치입니다.

 

요즈음은 인식이 많이 바뀌어서 많은 엄마, 아빠들이 아이의 안전을 위해 카시트를 구비하고 설치하고 있습니다. 저 또한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지금도 카시트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우리나라 카시트 착용률은 주요 선진국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입니다. 2019년 교통안전공단의 자료에 의하면, 유럽 주요 국가는 95%의 카시트 착용률을 보이나 우리나라는 아직 일반도로는 53%, 고속도로는 62%의 착용률을 보인다고 합니다.

 

그리고 카시트 착용 시에도 잘못한 정보를 가지고 카시트를 장착한다고 합니다. 올바른 카시트 착용법 등에 대해 알아봅시다.

 


 

1. 카시트 정의

 

 

카시트는 자동차 안전벨트의 보완장치로 나온 제품입니다. 체격이 작은 영유아가 안전벨트를 착용할 경우, 안전벨트가 어깨가 아닌 목부분에 걸려 아이들에게 치명적인 안전사고 연결될 수 있기 때문에 고안된 장치로 영유아를 좌석에 안전하게 고정하는 기능을 합니다.

 

1963년 독일의 시트 업체인 RECARO가 최초로 개발하고 보완을 거쳐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카시트라는 용어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유아보호용 장구', '자동차용 어린이 보호 장치'라고도 불립니다. 

 

교통안전공단의 시험에 의하면, 카시트 착용 시 사망 가능성이 18%인데 반해 미착용 시에는 99%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되며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에서도 영아는 71%, 만 3 ~ 12세 어린이는 54%의 사망 감소 효과가 있다고 밝혀지는 등 국내외 시험에서 기관에서 카시트의 안전성은 입증되고 있습니다. 

 

 

카시트-종류
카시트 종류, 출처 : 한국소비자원

 

 

카시트 종류는 위 표와 같이 크게 뒤보기 카시트(rear-facing car seat), 앞보기 카시트(forward-facing car seat), 부스터 카시트(booster seat)가 있으며 최근에는 뒤보기와 앞보기 겸용 카시트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2. 카시트 착용 나이 및 범칙금

 

1) 착용 나이

 

카시트 착용 의무 나이는 우선 법률에 규정되어 있습니다. 도로교통법 제50조 제1항 운전자 준수사항을 보면, 자동차의 모든 운전자는 좌석 안전띠를 매도록 강제하고 있으며 영유아 6세 미만인 경우에는 유아보호용 장구를 장착한 후 좌석 안전띠를 매도록 하고 있습니다.

 

법률에서는 6세 미만에게 카시트 의무 착용을 강제하고 있으나 전문가들에 의하면 키 145cm, 몸무게 39kg 까지는 카시트 착용이 필수적이라고 합니다. 아이의 발달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키 145cm, 몸무게 39kg는 초등학교 졸업 정도에 해당되는 수준입니다.

 

도로교통법상 초등학생은 아직까지 카시트 의무 착용 대상은 아니지만 카시트 미착용 시 피해는 생각보다 큽니다. 이와 관련하여 과거 SBS에서 '초등학생 카시트 미착용 충돌 실험'을 보도하였는데 그 결과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이었습니다.

 

 

부스터카시트
부스터카시트

 

 

따라서 초등학생 졸업까지는 반드시 카시트를 착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초등학생의 경우에는 부스터 카시트를 착용하면 됩니다.

 

2) 범칙금

 

카시트 관련 도로교통법상 범칙금 규정을 보면, 카시트에 장착에 대한 직접적인 규정은 없고 안전벨트 미착용에 대한 범칙금이 있습니다. 카시트는 미착용은 동승자 안전띠 미착용 규정에 위반됩니다. 

 

일반적인 성인의 안전띠 미착용 범칙금은 3만 원이지만 카시트 미착용은 13세 미만 동승자 안전띠 미착용에 해당하여 범칙금이 6만 원입니다.

 

범칙금을 떠나 안전띠 및 카시트는 개인의 안전을 위해서 필수사항이므로 반드시 착용해야겠습니다.

 

 


 

3. 카시트 장착법

 

 

카시트 장착법은 카시트 및 안전벨트의 기본원리에 대해 이해하면 쉽습니다. 안전벨트 등은 교통사고 시 충격으로부터 사람이 좌석에서 이탈하는 것을 방지하는 것입니다. 즉, 사람이 충격으로 좌석 밖으로 이탈되면 사망확률이 매우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교통사고 충격으로부터 2차 상해를 막는 것이 핵심입니다. 따라서 교통사고 시 차량 내부 장치에 부딪히지 않게 하는 것이 기본원리입니다.

 

 

 

 

 

 

카시트 장착법은 제조사마다 조금 차이는 있으나 공통적인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 차량의 뒷좌석에 설치합니다. 조수석에 사람이 없는 경우는 조수석을 앞으로 미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공간을 늘려주기 때문입니다.
  • 부득이하게 조수석에 카시트를 장착한 경우에는 최대한 조수석을 뒤로 민 후 장착합니다. 앞유리창이나 대시보드 등에 부딪히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입니다.
  • 카시트는 장착방법에 맞게 흔들림 없이 차량 좌석에 단단히 고정합니다. 2011년 이후 출시된 자동차는 isofix 고정장치가 설치되어 있기 때문에 쉽게 카시트를 장착할 수 있습니다.
  • 카시트는 아이의 성장단계에 따라 적합한 제품을 선택합니다. 일반적으로 뒤보기 카시트 → 앞보기 카시트 → 부스터 카시트의 단계를 거칩니다.
  • 만 1세 미만의 영아는 반드시 카시트를 착용해야 하면 만 3세까지도 뒤보기 카시트를 추천합니다. 영유아의 경우, 머리가 무겁기 때문에 교통사고 시 머리가 많이 앞으로 쏠리나 뒤보기를 할 경우에는 등이 이를 완화시켜 줍니다.
  • 등받이는 영유아의 성장단계에 맞는 기울임 각도로 장착하여야 합니다.
  • 머리지지대는 영유아의 머리를 충분히 지지하도록 높이를 조절해야 합니다.

 

간혹 아이의 상태를 체크하기 위해 조수석에 카시트를 장착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금물입니다. 에어백의 압력으로 아이가 큰 충격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추가로 뒷좌석의 어느 위치가 최적인지에 대한 논의가 있습니다. 운전자 위주로 운전하는 습성 때문에 운전석 뒤가 안전하는 논리, 시트가 없기 때문에 중간이 안전하다는 논리, 상하차가 편하기 때문에 조수석 뒤가 좋다는 논리 등이 있습니다.

 

최근 연구에 의하면, 뒷좌석 중간에 카시트를 설치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는 외국의 연구사례이며 우리나라 자동차의 경우에는 뒷좌석 중간에 isofix 고정장치가 없는 차량이 많아 카시트 설치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왼쪽에 운전석이 있는 우리나라에서는 운전자의 위험회피 본능으로 인해 조수석 쪽 사고위험 더 높아 아이의 카시트 위치는 운전석 뒷좌석이 조금은 더 안전하다는 것이 중론입니다. 

 

아이의 카시트 위치에 대한 결론은 뒷좌석 중간이 첫 번째, 운전석 뒤가 두 번째, 조수석 뒤가 세 번째입니다. 하지만 사고 유형이 다양하기 때문에 카시트가 좌석에 고정되는 조건만 충족하면 좌석 위치에 대한 유불리는 크게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상 카시트에 대한 일반적인 내용을 알아보았습니다. 카시트 사용에 있어서는 조금은 불편하고 번거롭지만 아이의 안전을 위해서는 불편함을 감수한다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아이가 운다고 하여 카시트 없이 아이를 안고 타거나 앞 좌석에 태우는 일은 없어야겠습니다. 아이가 뒷좌석 카시트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안전한 놀이기구를 주거나 짧은 거리부터 연습하여 아이에게 카시트 습관을 들여주는 부모님의 태도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이의 성장에 맞는 카시트는 선택하고 장착 시 올바른 위치와 매뉴얼에 맞게 단단히 고정하여 장착해야겠습니다.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인간의 생명은 무엇보다도 가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포스팅이 아아의 안전을 위한 카시트 착용에 있어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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