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돈 주고 구매한 22년 6월 출시한 갤럭시 북 2 (NT550XEZ-A58A) 구매후기를 적어보았습니다. 구매 시 고려한 엔트리급 노트북들과의 비교, 갤럭시 북 2의 개봉·사용기를 소개합니다. 마지막으로 메모리 업그레이드 방법을 안내합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내 돈 내고 구매한 제품인 삼성 갤럭시 북 2 (NT550XEZ-A58A)에 대해 적어보려고 합니다. 일단 결론은 세제품이라 그런지 만족스럽습니다. 역시 전자제품이 새로운 제품이 좋은 거 같습니다.
집에서 사용하던 스카이레이크 CPU 데스크톱이 7년 정도가 지나서 새 데스크톱을 장만할까 하다가 핫딜이 떠서 비교적 저렴하게 삼성 갤럭시 북 2 (NT550XEZ-A58A) 제품을 사게 되었습니다.
오늘 포스팅은 라이트 유저 입장에서 쓴 글로 제가 노트북을 구매하면서 고민한 내용을 적어보았습니다. 제 포스팅이 컴퓨터 구매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1. 구매하기
1) 노트북 vs 데스크톱
먼저 제가 노트북을 구매하게 된 이유는 노트북의 편리성 때문입니다. 집에 태블릿이 있으나 아무래도 컴퓨터가 아니다 보니 문서작성, 엑셀 사용에 있어 제약이 있었습니다. 역시 문서작성은 아직까지는 컴퓨터인 거 같습니다.
노트북과 데스크톱 중에서도 고민을 하였는데요. 성능면과 가격 면에서는 확실히 데스크톱이 좋으나 제가 주로 컴퓨터를 사용하는 환경이 게임의 거의 하지 않고 가끔씩 문서작성을 하거나 인터넷 서핑 및 유튜브 정도만 사용하기 때문에 노트북 정도만 있으면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초등학생인 아이가 인터넷으로 수업을 들을 때 덩치가 있는 데스크톱보다는 노트북이 좋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추가로 노트북에는 무선랜 및 블루투스가 기본적으로 설치되어 있어 추가로 설치해야 되는 데스크톱에 비해 편리했습니다.
그래서인지 노트북 가격을 살펴보니 확실히 노트북이 데스크톱에 비해 감가가 적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노트북을 구매하기로 결정하고 엔트리급인 60만 원대 노트북을 사기로 결정했습니다.
2) 엔트리급 노트북 비교
60만 원대의 노트북을 사기로 결정하고 다나와 사이트에서 스펙을 비교해보았습니다. 일단 대기업 제품을 사기로 했기 때문에 CPU를 2022년 제품인 엘더 레이크 i5로 정하고 인기순에서 1~3위인 LG전자 울트라 PC, 삼성 갤럭시 북 2, ASUSASUS 비보북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비교한 세 제품의 스펙은 다음과 같습니다.
| 울트라PC | 갤럭시북2 | 비보북 | |
| 모델명 | 15UD50Q-GX50K | NT550XEZ-A58A | X1502ZA-BQ123 |
| 제조사 | LG | 삼성 | ASUS |
| CPU | i5-1240P | i5-1235U | i5-1240P |
| RAM | 8GB | 8GB | 8GB |
| SSD | 256GB | 256GB | 256GB |
| 무게 | 1.8kg | 1.8kg | 1.7kg |
| 윈도우11 | 포함 | 포함 | 포함 |
| 두께 | 19.6mm | 18.5mm | 19.9mm |
| 배터리 | 49Wh | 43Wh | 42Wh |
| 충전단자 | DC | USB-C | DC |
| 최저가(22.11.) | 83만원 | 75만원 | 61만원 |
확실히 비슷한 스펙에서는 대만제품인 ASUS 비보북이 삼성, LG에 비해 10만 원 이상이 저렴하였습니다. 같은 스펙에 가성비를 최고로 생각하시는 분들은 ASUS 비보북을 추천합니다. ASUS 비보북은 지문인식도 됩니다.
사실 일반인 입장에서는 스펙은 전체적으로 상향평준화가 되었기 때문에 크게 차이를 못 느낍니다. 노트북도 어차피 여러 부품들을 조립하여 만든 거라 일반인들은 미세한 차이를 못 느낍니다.
차이라고 하면 우리나라 제품의 디스플레이가 조금 더 좋은 정도입니다. 개인적으로는 IPS 패널이 좋기 때문에 LG전자 제품을 고민했지만 삼성 제품이 비해 CPU가 i5-1240P로 조금 더 좋은 대신 10만 원 정도 더 비싸 가성비가 떨어졌습니다.
CPU 성능 차이를 확인하기 위해 Passmark 사이트에서 i5-1240P와 i5-1235U를 비교해 보았습니다. i5-1240P가 종합점수 17,642점으로 i5-1235U의 13,428점 보다 30% 점수가 높았습니다.
하지만 싱글 스레드의 경우는 i5-1235U의 성능이 미세하게 더 좋았고 전력 소모가 적었습니다. 아마도 i5-xxxxU 계열이 저전력 설계로 되어 있어 그런 거 같습니다. 따라서 일반환경에서는 CPU 성능은 크게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위 표에서 알 수 있듯이 삼성 갤럭시 북 2 (NT550 XEZ-A58A)의 제일 큰 장점은 아마도 충전단자가 USB-C라는 것입니다. 물론 다른 모델로 변환 잭을 통해서 USB-C충전을 할 수 있으나 노트북에서 기본적으로 USB-C 충전을 지원하는 것은 큰 장점입니다.
요즈음 휴대폰부터 다양한 기기가 USB-C타입 충전을 지원하고 있어 대용량 보조배터리 하나만 있으면 노트북뿐만 아니라 여러 기기를 손쉽게 충전 사용 가능합니다.
제가 삼성제품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입니다. 물론 국산제품이고 브랜드 네임이 작용한 결과이기도 합니다. 다만 배터리 용량이 조금 적은 것은 단점입니다. 세 제품 모두 나름의 장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개인 취향대로 구매하시면 됩니다.
2. 개봉 및 사용하기
NT550XEZ-A58A의 구성품은 노트북, 설명서, 유선 마우스, 키스킨입니다. 구성품 중 유선 마우스는 조금 아쉽습니다. 차라리 마우스 쿠폰이나 아니면 제품 가격을 낮추는 게 좋아 보입니다. 그냥 다른 마우스 구입하시기 바랍니다. 설명서는 아주 간단한 내용만 몇 가지 내용만 있었습니다.
외관은 삼성 제품답게 깔끔하고 무난하게 잘 나왔습니다. 노트북 외관이 다 비슷하니 일반인인 제 입장에서는 작동만 잘하면 됩니다. 키보드 타격감도 무난하고 특별히 거슬리는 것은 없었고 특이한 점은 전원 버튼이 넘버 락키 위 아무것도 표기되지 않은 자리였습니다.
위와 같이 첫 화면이 나오고 부팅이 시작됩니다. 성능을 테스트해보기 위해 먼저 인터넷 웹서핑을 해 보았습니다. 일반적인 웹서핑에서는 팬 소음이 거의 나지 않고 쾌적했습니다. 유튜브 동영상 재생 시에는 소음이 조금 늘어나나 영상 시청에 거슬리는 정도는 아닙니다.
다만 충전하면서 사용 시에는 팬소리가 조금은 크게 들렸습니다. 아마도 배터리 충전으로 인해 노트북 온도가 올라가서 그런 거 같습니다. 이는 모든 노트북의 공통점이 아닐까 합니다.
역시 삼성제품이라 그런지 갤럭시 휴대폰과 연동성이 좋았습니다. 퀵 셰어, 스마트싱스 등과 연동되어 쉽게 사진 등을 옮길 수 있고 노트북 위치 찾기 등을 할 수 있었습니다.
추가로 게임은 저사양 노트북이라 롤 정도만 가능하며 비추천합니다. 업무용, 사무용, 인강용, 교육용으로만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3. 메모리 업그레이드
제가 메모리 업그레이드를 결심하게 된 이유는 웹서핑 창을 많이 열어 놓았더니 컴퓨터가 느려지는 현상을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혹시나 해서 컴퓨터 작업 관리자에 들어갔더니 컴퓨터가 RAM 용량을 80% 가까이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이 제품이 내장 그래픽이다 보니 별도의 그래픽 RAM을 사용하지 않고 컴퓨터의 기본 RAM을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아무래도 이 제품을 사용하면서 8GB RAM은 적어 보입니다.
따라서 무조건 메모리를 업그레이드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요즈음 메모리 가격이 많이 내려가고 있으니 큰 부담 없이 구매 가능합니다. 총용량은 16GB 정도면 충분해 보입니다. 16GB로 늘리니 평균 RAM 사용량이 40% 이하로 쾌적하게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메모리 업그레이드 방법은 간단합니다. 누구나 쉽게 할 수 있으니 겁먹지 말고 도전하시기 바랍니다.
먼저 노트북 뒤판의 메모리라고 쓰인 부분을 플라스틱 헤라 등을 이용하여 분리합니다. 반드시 플라스틱 도구를 사용하세요. 쇠로 된 드라이버를 사용하면 노트북에 흠집이 납니다.
뒤판을 분리하면 메모리 커버가 보이고 메모리 커버 또한 헤라를 이용하여 조심스럽게 들어 올리면 쉽게 분리가 되며 아래와 같이 메모리 슬롯이 보입니다.
메모리 장착은 홈에 맞추어 기울여 끼우면 쉽게 장착 가능합니다. 메모리는 반드시 DDR4 메모리를 사용합니다. 사용설명서를 보면 노트북 안의 배터리를 제거하고 노트북 전원을 끈 후 메모리를 업그레이드하라고 나와 있습니다.
아마도 장착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전자적인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서 인 거 같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냥 노트북 전원만 끄고 메모리 업그레이드를 하였고 아무런 문제 없이 장착 완료하였습니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8GB 노트북을 구매하셨다면 필수적으로 16GB로 메모리를 업그레이드하시기를 추천합니다.
이상 제가 내 돈 내고 구매한 갤럭시 북 2를 간단히 소개해보았습니다.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 입장에서 쓴 포스팅이라 제품의 세부적인 내용은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이번 글을 쓰면서 제가 느낀 것은 확실히 엔트리급 모델에서도 브랜드 충성도가 제품 구매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점입니다. 노트북에서도 우리나라 제품이 가성비만큼은 대만산이나 중국산 모델을 따라갈 수 없었습니다.
저는 국산제품을 선호하는 편이라 우리나라 제품 중에 가성비가 뛰어난 삼성 NT550 XEZ-A58A를 구매하였고 현재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USB-C 충전은 정말 편했습니다.
오랜만에 구매한 노트북이라 고장 없이 오래 사용하기를 바라봅니다. 오늘 포스팅이 노트북 구매를 고려하고 있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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