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10월 5주 가볼 만한 지역축제를 추천합니다. 양양연어축제, 마산국화축제, 영주사과축제를 소개합니다. 각 축제의 기간, 장소, 행사내용, 주차 등에 대해 소개하고 지역축제와 연계해서 둘러볼 수 있는 주변 여행지를 안내합니다.
안녕하세요. 지난 주말은 완연한 가을 날씨로 여행하기 좋은 날이었습니다. 이번 주는 다시 날씨가 추워진다니 점점 붉게 물들고 있는 나뭇잎을 보면서 나이가 들수록 계절을 바뀜이 점점 빠르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10월 5주 가볼 만한 지역축제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꽃 축제 1곳과 먹거리 축제 2곳을 소개합니다. 마산국화축제, 양양연어축제, 영주사과축제가 주인공입니다. 지역별로는 각각 경남, 강원, 경북입니다.
아무래도 가을의 상징은 푸른 하늘, 단풍, 국화 등 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현재 전남 함평, 전북 익산 등지에서 국화축제가 행사 중에 있으며 오늘 소개할 경남 창원시 마산에서도 국화축제가 열립니다. 창원시 마산은 남쪽이라 기온이 따뜻해서 다른 지역보다는 조금 늦게 지역축제 행사를 개최하는 것 같습니다.
같이 소개할 양양연어축제의 남대천은 북태평양 연어의 고향이고 영주사과축제의 영주시는 우리나라 대표 사과 산지입니다.
오늘 내용은 각 축제의 홈페이지를 참고하였습니다.
1. 마산 국화축제
창원시의 마산 국화축제는 마산시가 창원시에 통합되기 전인 1961년 마산시 회원동 일대의 농가가 상업용 국화를 재배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는 우리나라 국화의 13%가 마산지역에서 재배되고 있다고 합니다.
마산국화축제는 마산국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행사로 2000년부터 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로 22회째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마산 국화를 보면서 코로나 블루와 인플레이션 시대의 우울함을 이겨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마산국화축제에는 국화 등 14개 테마, 국화작품 12만 점 등 각종 상징물을 전시하고 국화뿐만 아니라 가을꽃을 대표하는 코스모스, 백일홍, 해바라기 등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행사장의 규모는 11만 제곱미터입니다.
행사장에는 어시장이 있어 남해바다 창원의 맛있는 회를 구매할 수 있으며 푸드트럭도 운영합니다.
특별행사로는 요즈음 지역축제에 빠지는 않은 드론 라이트 쇼와 국향 가요제, 플라잉 보드 공연, 저글링 버블 매직쇼가 펼쳐집니다. 추가로 펫 빌리지도 운영하여 반려견과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습니다. 반려견은 키 40cm 이하 중소형 견만 입장 가능합니다.
주차장은 마산 해양신도시 및 3.15 해양 누리공원 1~5 주차장을 사용하고 예비주차장으로 창원 연안크루즈터미널, 마산합포 수변공원 주차장, 마산어시장 공영주차장, 마산합포구청 주차장, 행사장 맞은편 도로 외각 1차선, 마산어시장 서부 공영주차장을 이용합니다. 주차면수는 넉넉한 편입니다.
기타 행사 관련 사항은 상세 일정 등은 마산국화축제 팸플릿을 참고하시기 바라며 연계 축제로 창원 드래건 보트대회, 창원 홍합 축제도 개최합니다.
- 기간 : 22.10.29. ~ 11.09. 09:00 ~ 18:00 (17시 이후 입장 불가)
- 장소 : 마산 해양신도시, 돝섬, 어시장, 수산시장, 마산 원도심 일원
- 주최 : 창원시, 마산국화축제위원회
- 요금 : 무료
- 주변 여행지 : 동부마을 팽나무(우영우 촬영지), 창원 집트렉, 마산로봇랜드, 무빙 보트(용지호수공원), 돝섬해상유원지, 주남저수지, 창원 편백 이유의 숲, 진해드림파크
2. 양양연어축제
서울 양양고속도로 개통 이후 양양군은 우리나라의 떠오르는 여행지입니다. 청정 동해바다를 끼고 있으며 주변에 큰 공장이 없어서 깨끗한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으며 여름철에는 서핑객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습니다.
양양군에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양양 8경의 하나인 남대천을 거슬러 올라가는 연어를 주제로 생태관광 축제를 개최합니다. 양양연어축제는 1997년부터 개최하고 있습니다.
남대천의 연어는 9~11월이 되면 산란을 위해 자기가 태어난 하천인 남대천으로 돌아와서 알을 낳는다고 합니다. 남대천에서 1년을 보낸 연어는 다시 북태평양 바다가 나가 2~3년 뒤 다시 남대천으로 돌아온다고 합니다.
이러한 연어는 바다 및 육지 생태계 영양공급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양양군에서는 연어의 가치를 되새기는 '연어 희망을 품다'는 주제로 양양연어 축제장, 양양 와이너리 투어 행사장 2곳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강원도 양양군 양양읍 남문리 226-2에 위치한 양양연어 축제 메인 행사장에서는 개막식·폐막식, 축하공연, 연어덮밥 만들기 행사, 연어 퀴즈대회 등이 펼쳐지고 연어축제의 메인 프로그램인 연어 맨손잡기 행사가 개최됩니다.
연어 맨손잡기는 유료행사로 온라인 사전예약 및 현장 결제를 통해 참가할 수 있습니다. 10월 28일에는 2회(13시, 15시) 운영하고 10월 29일에는 4회(11시, 13시, 15시, 17시), 10월 30일에는 4회(11시, 13시, 14시 30분, 16시) 개최합니다. 회차당 100명, 3일간 총 1,000명이 참가 예정입니다.
메인 행사장과 연계하여 강원도 양양군 양양읍 송암리 638 양양 송이 조각공원 잔디광장에서는 연어 와이너리 투어를 개최합니다. 와이너리 투어 행사에서는 와이너리 시음 이벤트, 버스킹 공연, 와인 아카데미 등의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유료 프로그램인 와인 시음 파티는 10.28 ~ 10.29. 양일간 17:00 ~ 18:30 개최됩니다. 연어 맨손잡기와 와인 시음 파티 행사의 참가비는 3만 원입니다.
행사기간에는 셔틀버스를 운영합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기간 : 22.10.28. ~ 10.30. 11:00 ~ 19:00
- 장소 : 양양군 남대천 둔치 및 양양송이 조각공원 일원
- 주최 : 양양군, 양양 문화재단
- 요금 : 무료 (체험행사는 유료)
- 주변 여행지 : 하조대, 낙산사, 낙산해수욕장, 서피 비치, 하조대 해수욕장, 물치항, 남애항, 오색약수터
3. 영주 사과축제
우리가 평소 제일 많이 먹는 과일 중에 하나가 사과가 아닐까 합니다. 우리나라 사과 산지는 전국에 걸쳐 있으나 지구온난화로 때문에 예전에 비해서는 위도상 많이 북쪽으로 올라왔습니다.
과거에는 대구, 경산 등이 주요 사과 산지였으나 지금은 영주, 문경, 충주 등 비교적 해발고도가 높은 곳에서 재배되고 있습니다.
세계문화유산 부석사를 가지고 있는 영주시에서는 부석사 주변에서 영주사과축제를 개최합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부석사는 가을철 단풍 여행지로 유명합니다. 가을 단풍 구경하는 길에 영주 사과축제 현장을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영주사과축제는 먹거리 가을축제로 소백산 자락에서 생산된 맛도 좋고 영양도 좋은 영주사과를 홍보하는 축제입니다. 행사장 내 마련된 특설무대에서는 관광객 참여 노래자랑 등 공연이 펼쳐지고 부석사 잔디공원에서는 영주사과 홍보관, 지역농산물 판매, 푸드트럭 존 등이 운영됩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영주사과축제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기간 : 22.10.29. ~ 11.06. 11:00 ~ 18:00
- 장소 : 부석사 일원
- 주최 : 영주시, 영주문화관광재단
- 요금 : 무료
- 주변 여행지 : 부석사, 무섬마을, 소수서원, 영주 선비촌, 콩세계과학관
10월 5주 추천 지역축제를 소개해 보았습니다. 꽃을 보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수도권에서 거리는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마산국화축제를 가보고 싶습니다. 가을 하면 국화, 국화 하면 가을입니다.
물론 양양연어축제와 영주사과축제도 설악산 및 소백산 단풍과 연계해서 둘러보면 가을에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오늘 포스팅이 가을 축제 여행을 계획하고 있으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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