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우정직 공무원 월급에 대하여 (실수령액 봉급 수당 공제계)

우정직 공무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우정사업본부 소속 공무원입니다. 우정직 공무원 월급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월급은 봉급에서 각종 수당을 더하고 공제계를 뺀 금액입니다. 각 항목에 자세히 알려드리고 요약합니다. 

 

 

안녕하세요. 내년도 공무원 월급을 고위직은 동결하고 5급 이하는 1.7% 인상한다는 기획재정부 장관의 발표가 있었습니다. 아직 예산안이 국회에서 통과되지 않았기 때문에 확정안은 아니나 공무원 노조에서는 기본생활도 할 수 없다며 연일 시위를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지난번에 소개해 드린 경찰, 교사, 일반 행정직, 공안직에 이어 우정직(계리직) 공무원의 월급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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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직 공무원

 

우정직은 우리가 흔히 보는 우체국에서 일하는 공무원으로 계리직이라고도 불립니다. 우정직 공무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우정사업본부에서 일하는 공무원입니다. 과거에는 체신부라고 불렸습니다.

우체국에는 우정직 외에도 일반직(사무원), 집배원 등이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 우체국은 일하는 장소의 개념이며 우정직은 공무원 직렬에 대한 개념입니다.

 

우정직 공무원

 

우정직 공무원은 과거에는 10급 기능직이었으나 2013년 10급이 사라지면서 9급 채용으로 변경되었으며 일반직 공무원에 비해 승진은 조금 늦으나 6급 이하는 기본적으로 월급, 연금, 복지혜택 등은 같습니다.

채용은 1~2년마다 전국단위로 시행하며 시험과목 및 수도 일반적 행정직과는 차이가 있으며 하는 업무도 창구직으로 제한적입니다.

간단히 우정직에 대해 알아보았고 오늘 주제인 월급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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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 (실수령액)

 

우정직 공무원은 일반직 공무원과 월급이 거의 같으며 공무원이므로 대통령령인 공무원 보수규정, 공무원 수당 등에 관한 규정과 우정사업본부 훈령인 우정사업본부와 그 소속관서 특수업무수당을 따릅니다. 월급은 봉급에서 각종 수당을 더하고 공제계를 뺀 금액입니다.

 

• 월급(실수령액) = 봉급(본봉, 기본급) + 각종 수당 - 공제계

 

봉급

 

월급의 기본급인 봉급은 정부에서 매년 발표하는 봉급표에 의하며 2022년 봉급표는 다음과 같습니다.

 

우정직 봉급표

 

우정직의 봉급표를 보면, 우정 6급 이하는 일반직 행정직 공무원과 같으나 5급 이상은 40만 원 내외로 기본급 차이가 있습니다. 우정직 초임인 9급 1호봉은 1,686,500원, 5년 차인 8급 4호봉은 1,982,000원, 10년 차인 8급 9호봉은 2,531,300원, 20년 차인 7급 18호봉은 3,448,400원, 30년 차인 6급 27호봉은 4,303,900원입니다.

참고로 우정직 공무원의 근속승진기준은 9급에서 6급까지 각각 5.5년, 7년, 11년입니다. 다른 공무원과 동일하게 승진 시 1호봉을 차감합니다.

봉급은 앞으로 알아볼 각종 수당의 기준이 됩니다.

 

각종 수당

 

가족수당

 

부양가족이 있는 공무원에게 지급하며 주민등록등본 기준입니다. 배우자는 4만 원, 첫째 아이는 2만 원, 둘째 아이는 4만 원, 셋째 아이 이상은 10만 원이며 그 외 부모 등 부양가족은 2만 원이며 매월 지급합니다.

부부공무원은 한 사람만 받을 수 있으며 배우자와 자녀는 동거하지 않더라도 지급합니다. 부모의 경우는 아버지는 60세 이상, 어머니는 55세 이상이며 자녀는 19세 미만까지 지급합니다. 그 외 장애가 있으면 연령기준을 적용하지 않습니다.

 

정액급식비

 

식대 개념으로 직급에 관계없이 매월 14만 원 지급합니다. 근로자들과 마찬가지로 비과세 수당입니다.

 

직급보조비

 

직급에 따라 매월 직급보조비를 받습니다. 우정 1급-75만 원, 2급-65만 원, 3급-50만 원, 4급-40만 원, 5급-25만 원, 6급 17.5만 원, 7급 16.5만 원, 8~9급 15.5만 원을 매월 받습니다.   

 

시간 외 수당

 

직급	시간 외 수당	야간수당	휴일수당
우정1급	16,895	5,632	135,808
우정2급	15,829	8,276	127,237
우정3급	14,760	4,920	118,648
우정4급	13,802	4,601	110,943
우정5급	13,049	4,350	104,896
우정6급	12,321	4,107	99,041
우정7급	11,130	3,710	89,465
우정8급	9,992	3,331	80,320
우정9급	9,032	3,011	72,600

 

특이하게 4급 이상 공무원이 시간 외 수당을 받습니다. 일반직 4급 이상의 경우에는 시간 외 수당 대신 관리업무수당을 봉급액의 9%로 받습니다.

일반적으로 우정직 공무원은 정시 퇴근하므로 시간 외 수당은 거의 받지 못하며 보통 정액분 10시간을 받습니다. 

 

정근수당

 

1월과 7월에 근무연수에 따라 봉급액의 최고 50%를 받습니다. 1년마다 5%씩 증가하여 10년이 되면 50%를 받습니다.

 

대우공무원 수당

 

당해 직급에서 5년 이상 근무한 경우, 대우공무원으로 선발되면 매월 봉급의 4.1%를 받습니다.

 

정근수당 가산금

 

5년 이상 근무한 공무원에게 직급에 상관없이 지급합니다. 5년 단위로 금액이 상향되면 5년 차에는 5만 원, 10년 차에는 6만 원, 15년 차에는 8만 원, 20년 차에는 11만 원, 25년 이상에는 13만 원을 매월 지급받습니다.

 

명절휴가비

 

설날, 추석에 봉급의 60%를 지급받습니다.

 

성과상여금

 

1년에 1회 업무성과에 따라 기준금액의 50~ 150%를 지급받습니다. 22년 기준금액은 다음과 같습니다.

 

• 우정 1급 ~ 4급 : 해당 직급의 20호봉, 5,343,600원 /4,986,800원 /4,663,100원 /4,400,600원
• 우정 5급 ~ 6급 : 해당 직급의 18호봉, 4,030 100원 / 3,810 000원
• 우정 7급 : 해당 직급의 15호봉, 3,239,400원
• 우정 8급 : 해당 직급의 12호봉, 2,690,900원
• 우정 9급 : 해당 직급의 10호봉, 2,288,000원

 

성과에 따라 S~C등급을 받으며 보통은 거의 B~C등급을 받으며 100% 내외입니다.

 

기타 수당

 

기타 수당으로 우정사업본부와 그 소속관서 특수업무수당 지급규정에 규정된 특수업무수당은 연구업무수당, 민원업무수당, 전산업무수당, 현업 작업 장려수당입니다. 각 수당은 해당 업무에 종사하는 사람만 받으며 세부 금액은 다음과 같습니다.

 

• 연구업무수당 : 우정공무원 교육원에서 일하는 교수요원에게 지급합니다. 5급 이상은 6만 원, 6급 이하는 4만 원 지급합니다.
• 민원업무수당 : 민원실 등에서 상시 직접 민원업무 처리하는 우정직 공무원에게 지급합니다.  월 5만 원 지급합니다.
• 전산업무수당 : 전산업무를 담당한 연수에 따라 차등 지급합니다. 3년 이상 5만 원, 1~3년은 3만 원, 1년 미만은 2만 원 지급합니다.
• 현업 작업 장려수당 : 우편, 금융창구, 집배업무 종사자 등에게 지급합니다. 월 4만 원 지급합니다.

 

우정직의 특수업무수당은 다른 공무원과는 다르게 거의 없습니다. 위에서 열거한 수당 중에서 대다수 우정직 공무원은 현업 작업 장려수당 4만 원을 받습니다.

 

 

공제계

 

일반 근로자와 마찬가지로 소득세, 지방소득세, 건강보험료, 노인장기요양보험료를 납부하며 공무원 연금에 해당하는 별정우체국연금에 기준 소득월액의 9%의 기여금 납부합니다. 그 외 개인적으로 납부하는 식비, 상조회비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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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이상 우정직 공무원의 월급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서두에서 말한 것과 같이 6급 이하는 일반직 공무원과 차이가 거의 없습니다. 따라서 같은 우체국에서 일하는 일반직 공무원, 우정직 공무원은 월급에 있어서는 차이가 거의 없습니다.

다만 하는 업무와 승진에 있어 일반직 공무원이 조금 빠르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위 내용을 바탕으로 대략적은 실수령액은 9급 초임이 180만 원, 5년 차 230만 원, 10년 차 300만 원, 20년 차 390만 원 정도이며 연봉은 9급 초임이 2500만 원, 5년 차가 3200만 원, 10년 차가 4,200만 원, 20년 차가 5,700만 원 내외입니다.

월 실수령액과 연봉은 대략적인 수치이며 시간 외 수당에 따라 차이가 많이 납니다.

우정직 공무원 또한 일반 사기업에 비해 많은 월급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최근의 집값 폭등 등 인플레이션을 감안하면 흑수저가 수도권에서 생활하는 것은 버거워 보입니다. 더 이상 안정적인 것만으로 젊은 세대를 설득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오늘 포스팅이 우정직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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