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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경주 비단벌레 전기자동차 이용안내 및 관람코스 명소 (소개 요금 주차장 예약방법 포토존)

by 가온도령 2022. 6. 21.

천년고도 경주의 유네스코 월성지구를 쉽게 관광할 수 있는 비단벌레 전기자동차 요금, 예약방법, 주차 등을 소개하고 비단벌레 전동차 관람코스에 대해 안내해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여행 좋아하시나요? 아마 싫어하시는 분들은 많이 없을 것 같습니다.

여행지를 가면 무엇을 하시나요? 사람마다 다르지만 대개는 맛집을 즐기거나 보는 것을 좋아해 자연유산 관광지, 역사유적 관광지를 둘러보는 분들이 많을 거라 생각됩니다.

저는 역사유적 관광지를 둘러보는 것을 좋아합니다.

오늘은 우리나라 문화유산 관광지의 대표 도시인 경주역사유적지구를 쉽게 둘러볼 수 방법인 비단벌레 전기자동차 이용방법에 대해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먼저 경주에 대해 간단히 소개하면 신라, 통일신라시대 약 천년 동안의 수도로 과거 '서라벌' 혹은 금성이라고 불렸고 긴 역사를 가진 만큼  많은 역사유적지 있으며 2000년 유네스코로부터 경주역사유적지구라는 명칭으로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도시입니다.

 

경주역사유적지구는 월성지구, 황룡사지구, 남산지구, 대릉원지구, 산성지구 5개 지구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비단벌레  전기자동차는 월성지구, 대릉원지구 사이에서 출발하여 쉽게 월성지구 주변을 둘러볼 수 있는 교통수단입니다.  아래 내용은 얼마 전 제가 직접 방문한 경험과 경주 문화관광, 국가 문화유산 포털, 경주시설관리공단 홈페이지 내용을 참고하여 작성하였습니다.

 

 

1. 비단벌레 전기자동차

 

 

비단벌레-전기자동차
비단벌레 전기자동차, 출처 : 경주시시설관리공단

 

1)  소개

경주 왕실 유적에서 나온 비단벌레 무늬 장식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한 관광용 전기자동차입니다.

 

  • 구주소 : 경상북도 경주시 황남동 113-15
  • 신주소 : 경상북도 경주시 첨성로 149 (황남동),   (경주 문화관광 홈페이지에 안내된 주소)
  • 전화번호 : 054-750-8658

내비게이션을 사용하실 때는 단어 검색 혹은 구주소 경로 지정하세요.

출발지인 매표소 위치는 구주소입니다.

경주 문화관광 홈페이지 및 운영업체 나와 있는 신주소는 빵집이 나옵니다.

 

  • 운영시간 : 09:00 ~18:00 
  • 휴무일 : 연중무휴 (우천 등 기상상황에 따라 휴무)
  • 소요시간 : 약 20분
  • 최대 정원 : 30명 (15명 * 2대)
  • 차량 수 : 3대 (3대가 순환식으로 운영)

 

2) 요금

 

성인 : 4,000원

청소년(중고등학생), 사병 : 3,000원

소인(13개월 이상 초등학생) : 2,000원

 

*각종 할인 없음 (국가유공자, 장애인 등)

* 13개월 미만 무료 탑승

 

3) 예약방법

 

100% 온라인 예약제입니다. 현장 발권 없습니다.

(경주시 시설공단 홈페이지에는 오프라인 병행이라 되어있는데 오류입니다. 제가 전화 확인까지 하였습니다.)

과거 현장 발권 시 대기 등 관광객들의 불편함이 있어 21년 12월부터 변경되었습니다.

조금 번거롭지만 대기 안 하고 바로 탈 수 있으나 좋은 것 같습니다. 사실 오늘 블로그의 가장 중요한 내용입니다.

탑승일 7일 전 예약입니다. 오픈 시간은 오전 9시입니다.

브라우저 검색창에 비단벌레차 라고 검색하시면 해당 업체 링크로 연결할 수 있습니다.

전화번호 입력 탑승인원을 지정하신 후 결제를 하면 업체로부터 예약 링크가 포함된 메시지를 받을 수 있습니다.

링크를 통해 접속된 화면에서 예약 날짜를 선택하면 됩니다.

 

 

운행시간표
오전 09:10 09:45 10:30 11:15 동절기 (11월 ~ 1월 미운행)
오후 13:00 13:45 14:40 15:30 16:20 17:00 17:25

 

 

운행시간표는 위와 같고 원하는 회차 선택하시면 됩니다.

주말, 공휴일 등에는 관광객들이 원하는 시간이 비슷하여 예약경쟁률이 높습니다.

예약을 완료하셨으면 탑승시간 10분 전까지 현장 매표소로 방문하면 탑승권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예약 변경 및 취소는 탑승 20분 전까지 온라인으로 가능합니다.

 

 

4) 주차

주차장은 3곳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비수기 제외 주말은 주차하기 정말 어렵습니다. 조금 불편은 인내하세요

 

  • 대릉원 주차장 : 2시간 내 소형 2,000원 대형 4,000원, 추가 1시간마다 소형 1,000원, 대형 2,000원
  • 대릉원 임시 무료주차장 : 대릉원 주차장 동편 경주빵 뒤 무료주차장
  • 대릉원 주변 노상주차장 : 10분 미만 무료, 기본 30분 : 500원, 추가 10분당 : 200원

국가유공인, 경차, 장애인, 저공해 차량 50% 할인

 

 

 

2. 관람코스 명소

 

 

관람은 20분 정도 소요되며 운전기사 아저씨께서 재치 있게 관람 명소를 간단하게 안내해줘서 흥미롭습니다.

아래에서는 관람코스 명소에 대해 조금 더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는 만큼 많이 보이는 게 관광입니다.

 

 

관람코스
관람코스, 출처 : 경주시시설관리공단 홈페이지

관람코스 : 매표소 출발 -> 계림 -> 향교-> 최부자집 -> 교촌마을-> 월정교 -> 꽃단지 -> 신라왕궁 영상관 (유턴) -> 첨성대 -> 매표소 도착 코스입니다.

관람코스 명소를 차례대로 만나보겠습니다.

 

 

1) 계림

 

계림
계림, 출처 : 국가문화유산포털

 

 

비단벌레 전기자동차의 첫 번째 관람코스는 계림입니다.

계림(鷄林)의 원래 이름은 시림(始林)이었는데 삼국사기에 따르면 왕이 닭 울음소리를 듣고 이를 이상하게 여겨 신하를 시켜 수소문을 해보니 나뭇가지 위에 금꿰짝이 걸려있고 그 나무 아래 닭이 울고 있었다는 이야기로 금꿰짝을 열어보니 사내아이가 나왔고 그가 경주 김 씨의 시조인 김알지라는 내용입니다.

이후 김알지의 7 세손인 미추왕이 왕위에 오르면서 신라 왕가를 이룹니다.

사실 위 이야기를 기록한 김부식은 합리적 사관에 입각한 유학자로 이 설화를 삼국사기에 넣을지 고민했다고 합니다.

닭이 울었던 숲이라고 하여 시림에서 계림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신라통일전쟁시기 당나라에서 신라에 계림 도독부를 설치하려고 하였다고 국사시간에 배웠는데요 여기에서 나오는 계림이 바로 이 숲 계림을 말하고 경주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실제 계림에 가보면 수령이 오래된 나무가 많아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기 좋은 곳입니다.

특히, 여름 날씨 첨성대 주변 도보여행 시 유일하게 쉬어갈 수 있는 곳입니다.

계림은 현재 사적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비단벌레 전동차 관람 시 계림 숲 옆길을 지나게 됩니다.

 

 

2) 경주향교 교촌마을

 

 

경주향교
경주향교, 출처: 경주문화관광 홈페이지

 

 

비단벌레 전기자동차의 두 번째 관람 코소는 경주향교교촌마을로 마을 내 길을 지납니다.

향교는 현재로 말하면 국립고등학교입니다. 고려, 조선시대 국가에서 운영하던 학교로 과거 응시생들을 가르쳤던 곳입니다.

경주향교는 경상도에서 가장 규모가 큰 곳으로 다른 향교와 마찬가지로 제사를 지내던 공간과 공부를 가르치던 공간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경주향교 주변으로 마을이 형성되었고 그곳이 바로 교촌마을입니다. 교촌마을을 둘러보면 한옥거리의 정취를 느낄 수 있고 다양한 먹거리 및 떡메 치기 등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교촌마을 내 9대 만석 12대 진사의 경주 최부자집에는 우리나라 국가무형문화재 3대 전통술 중 하나인 교동법주를 만나볼 수 있고 1병에 3~4만 원 정도에 구매도 가능합니다.

 

 

 

3) 월정교와 월성

 

월정교
월정교, 출처:국가문화유산포털

 

비단벌레 전기자동차는 월성에 남측에 위치한 월정교 옆을 지납니다.

현재 월정교는 다리터가 있던 자리에 사료들을 근거로 2018년 복원한 것입니다.

원효요석공주의 러브스토리가 전해져 오는 것으로 회자되며 경주의 떠오르는 포토존입니다.

 

 

월성
월성,   출처 : 국가문화유산포털

 

다음 코스인 월성은 사적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신라왕성으로 현재 언덕처럼 보이는 토성벽 안에 터만 남아 있고 복원공사를 진행 중입니다.

복원공사를 통해 최근 월성 북측 성벽의 해자가 복원되었습니다.

해자는 성밖에 설치한 인공호수로 성 방어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실제로 15~16세기 화약무기가 본격화되기 전까지 해자가 잘 갖추어진 성은 난공불락입니다.

선덕여왕 시절 김유신이 월성에서 비담의 반란군을 격퇴한 것도 해자의 역할이 있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25년까지 진행하는 복원공사가 마무리되면 찬란했던 신라왕궁을 볼 수 있을 꺼라 기대됩니다.

사실 많은 분들이 경주 여행하면서 황리단길은 알아도 신라왕궁 위치를 모르고 떠나 개인적으로 아쉽습니다.

비단벌레 전동차 관람 시 언덕처럼 보이는 월성의 토성벽만 볼 수 있고 안으로 들어가지는 않습니다.

왕궁터를 보려면 도보로 가셔야 됩니다.

 

 

4) 꽃단지 & 신라왕궁 영상관

 

 

동부사적지구-꽃단지
동부사적지구 꽃단지, 출처 : 경주문화관광 홈페이지

 

 

다음으로 비단벌레 전동차는 월성 옆 연꽃단지 및 신라왕궁 영상관 앞을 지납니다.

연꽃단지에 하차는 하지 않고 그냥 지나갑니다.

신라왕궁 영상관에서는 신라를 소개하는 영상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주변 동부 사적지구 꽃단지 내 공터에 형형색색을 꽃들을 심어 사진 찍을 장소가 많아 관광객들을 기쁘게 하고 있습니다.

특히, 봄에는 유채꽃을 가을에는 핑크 뮬리를 심어놓아 많은 이들이 찾는다고 합니다.

다만 그늘이 없어서 태양 차단 용품을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5) 첨성대

 

첨성대
첨성대,   출처 : 국가문화유산포털

 

마지막으로 비단벌레 전기자동차가 지나는 곳은 첨성대입니다.

첨성대는 우리나라 국보로 신라 선덕여왕대 건설하였고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천문대로 원형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거의 모든 가정의 사진첩에 첨성대 사진이 한 장 정도는 있을 정도로 경주 제일의 포토존입니다.

워낙 유명한 곳이라 추가적인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이상으로 비단벌레 전기자동차 및 관람코스 명소를 살펴보았습니다.

비단벌레 전기자동차는 가족여행 시 좋은 교통수단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과거 월성 주변을 도보로 여행하면서 힘들었던 기억이 있었지만 비단벌레 전기자동차를 타고 편하고 기분 좋게 월성 주변을 관광하였습니다.

월성 및 첨성대 주변에 그늘이 적다 보니 비단벌레 전기자동차를 탄 저를 부러워하는 눈치였습니다.

경주여행 가시면 꼭 타보기를 추천하며 오늘 블로그를 마칠까 합니다.

앞으로 기회 되면 다른 관광 교통수단 및 명소 소개도 해 볼까 합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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