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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교통사고 발생 시 사설 견인차 레커차에 현명하게 대처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by 가온도령 2022. 8. 14.

교통사고 발생 시 사설 견인차 레커차의 불법 견인으로 인한 비용 과다청구로 사고차량의 운전자가 많은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관련 법령 등을 통해 사고 현장에서 사설 견인차 레커차 대처방법을 알려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많은 분들이 알고 있지만 교통사고 접수 시 경황이 없어 사설 견인차 과다비용 청구 피해를 당하는 사례가 아직도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사회초년생이나 노인 등 자동차 보상에 대해 잘 모르는 분들의 피해가 많다고 합니다. 이와 관련 사설 견인차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사설 견인차

 

견인차
견인차

 

견인차는 크게 운영기관에 따라 공단 등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견인차, 보험사에서 운영하는 견인차, 사설 운영 견인차로 나뉩니다.

사설 견인차들은 보험사 소속 견인차들과 다르게 일용직이 대부분입니다. 보험사 견인차들은 고객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사고 현장에 빨리 올 필요성이 없으며 교통법규를 잘 준수합니다. 하지만 사설 견인차들의 영업은 철저하게 선착순에 의한 시장원리가 작용합니다.

택시, 버스기사 등 정보원들과 사설망으로 연결되어 있고 정보원들은 사고가 발생하면 사설 견인차들에게 연락을 해주고 일정 수수료를 대가로 받습니다. 따라서 운전자가 빠르게 경찰이나 소방에 신고하지 않는 한 사설 견인차 먼저 도착하는 구조입니다.

사설 견인차들은 교통사고로 경황이 없는 운전자들을 상대로 차주의 동의 없이 차량을 견인장비에 걸어 갓길이나 정비소 등으로 이동시키고 부당하게 비용을 청구합니다. 또한 사고처리 시에도 차주가 원하는 정비소가 아닌 사설 견인차와 연계된 정비소로 이동하여 차량 정비요금이 많이 발생하는 사례가 있습니다.

 


 

사고 현장 대처방법

 

사고 현장에 도착한 사설 견인차들은  '가 도로 중간에 있으면 방해된다. 교통에 방해가 되니 경찰이 빼라고 한다. 갓길로 이동해야 한다. 보험사 견인차와 연계되어 있다며 가짜 명함을 주고 도로관리단에서 나왔다. 사고 현장 보존 동의서 서명해야 한다. 싼 정비소와 연계되어 있다.'라고 하는 등 다양한 수법을 동원하여 운전자들에게 친밀감을 형성하거나 때로는 겁을 주어 사고차를 차주의 동의도 없어 장비에 걸어버립니다.

이때 운전자들은 사고에 경황이 없지만 중요한 것은 침착함입니다. 강력하게 견인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밝히고 휴대폰 등으로 채증을 해 놓기 바랍니다. 그리고 사설 견인차에게 구난 동의서를 요구하시기 바랍니다. 구난 동의서 없이 구두로 영업하는 업체는 거르시기 바랍니다.

 

구난동의서
구난동의서

 

구난 동의서 없어 차량이 이동하는 것에 법령 위반이며 시군구청을 통해 10일의 영업정지 행정처분을 받습니다.

 


 

사고차량 이동 여부

 

사설 견인차들은 차량을 이동해야 된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급히 차량을 이동할 필요는 없습니다.

사고차량이 이동이 가능한 경우는 안전한 갓길로 이동하셔서 보험사 직원과 보험사 견인차를 기다리면 됩니다. 사고차량이 이동 불가능한 경우에는 안전 삼각대를 설치하거나 트렁크를 열고 비상등을 켜 놓는 등 안전조치를 한 후에 인도 등 안전한 곳으로 몸을 옮긴 후 경찰 등에 도움을 요청합니다.

경찰이 도착하면 사고차량으로 인해 심하게 교통소통에 방해되지 않는 한 급하게 차량 이동을 명하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사고 운전자는 보험사 견인차가 올 때까지 기다리면 되고 경찰이 2차 사고예방 안전활동을 해줍니다.

여기서 경찰은 견인업체 선정 부분은 민사사안이라 개입하지 않습니다. 경찰에 도움 요청해봐야 소용없습니다. 즉, 운전자분들이 적극적으로 행동하셔야 합니다.

 


 

관련 법령

 

견인 관련 법령에는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이 있습니다. 법령에서 견인차는 구난형 특수자동차에 해당됩니다. 구난형 특수자동차 사업자는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규칙 제21조, 22조에 의해 운송사업자, 운송종사자는 법령의 준수사항을 지켜야 합니다.

준수사항을 보면, 구난형 특수자동차를 사용하여 고장, 사고차량을 운송하는 운송사업자는 차량의 소유자 또는 운전자로부터 최종 목적지까지의 총운임, 요금에 대하여 서식에 따른 구난 동의를 받은 후 운송을 시작하고 운수 종사자로 하여금 운송하게 하는 경우에는 구난 동의를 받은 후 운송을 시작하도록 지시하고 있습니다.

다만 운전자의 사망 중상 등 의사표현을 할 수 없는 경우와 경찰공무원이 차량의 이동을 명한 경우에는 예외입니다. 법령 위반의 경우에는 1차 20일 영업정지, 2차 40일 영업정지, 3차 60일 영업정지 처분이 내려집니다.

 


 

기타 견인 관련 팁

 

고속도로의 경우, 도로공사에서는 운영하는 무료 견인 서비스가 있습니다. 1588-2504 또는 무료전화 080-701-0404로 전화하여 사고차량을 가까운 휴게소, 쉼터 등으로 견인할 수 있습니다. 휴게소 등에서 보험사 견인차를 불러 정비소로 이동합니다.

 


사설 견인차 레커차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정리하면 사고 현장에서 안전한 곳으로 이동 후 반드시 명확하게 의사표시를 합니다. 그리고 휴대폰 등을 통해 채증을 합니다. 구난 동의서를 요구합니다. 구난 동의서의 요금 항목을 꼼꼼히 체크합니다. 서면 없이 구두로 영업하는 업체는 제외시킵니다.

교통사고는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고 사설 견인차와 만나게 됩니다. 위 대처방법을 명확히 숙지하셔서 부당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오늘 포스팅이 운전자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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