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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아이와 가기 좋은 상주은모래비치 해수욕장과 오토캠핑장을 소개하고 방문후기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경남 남해)

by 가온도령 2022. 7. 11.

남해안 아이와 가기 좋은 해수욕장인 경남 남해 상주은모래비치 해수욕장과 오토캠핑장을 소개합니다. 상주은모래비치의 위치, 특징, 요금, 교통편 등에 대해 안내하고 방문 후기에 대해 적어봅니다.

 

안녕하세요. 지난번 동해안 아이와 가기 좋은 해수욕장에 이어 오늘은 경남 남해군의 아이와 가기 좋은 해수욕장인 상주은모래비치를 소개합니다. 사전 지식으로 경남 남해군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겠습니다. 경남 남해군 군 전체가 섬으로 이루어져 있고 남해도와 창선도가 있습니다. 남해도는 우리나라에게 5번째로 큰 섬으로 우리가 보통 부르는 남해가 남해도입니다.

내륙에서 섬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북서쪽 경남 하동과 연결된 노량대교를 지나거나 북동쪽 청산도와 연결된 삼천포 대교를 지나 남해군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남해군에는 한려해상 국립공원 6개 지구 중 상주금산지구가 있어 빼어난 자연환경을 자랑합니다. 오늘 소개할 상주은모래비치는 바로 남해군 상주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오늘 포스팅은 남해군청 문화관광, 상주은모래비치 오토캠핑장 홈페이지를 참고하였습니다.

 

상주은모래비치 해수욕장

 

 

상주은모래비치-노는-아이상주은모래비치-풍경
상주은모래비치

 

 

상주은모래비치는 남해군에서 선정한 남해 12경 중에 3경에 해당하는 해수욕장입니다. 2km 길이로 반달형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넓이는 16만 제곱미터, 주변 송림의 면적은 8,916 제곱미터입니다. 남해안에 위치한 해수욕장답게 따뜻한 수온을 자랑합니다. 낮은 파도와 완만한 경사로 인해 수심이 얕아 아이와 놀기에 최적의 장소이며 해수욕장 명칭과 같이 모래가 곱습니다. 남해군 제일의 해수욕장임에도 불구하고 마을에서 관리를 잘해서인지 바닷물 및 주변 환경도 깨끗합니다. 바닷물 속의 모래알이 보일 정도로 투명하고 에메랄드 빛이 납니다. 송림이 넓게 있어 태양을 피하기도 좋고 화장실, 샤워장 등 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해수욕장 도보거리에 작은 하나로마트가 있어 장보기도 편리합니다. 간식거리로 40년 된 야채 핫도그가 있습니다.

해수욕장 뒤편에는 조선 태조 이성계가 백일기도를 하였다는 금산이 멀리 보입니다. 금산의 보리암에서 상주은모래비치를 내려다보는 풍경은 여행객들의 포토존으로 유명합니다. 

 

  • 위치 : 경남 남해군 상주면 상주리 1227 (공영주차장)
  • 주차요금 : 무료
  • 샤워장 이용료 : 소인 1,000원, 대인 2,000원 
  • 교통편 : 남해 공용터미널에서 미조, 상주 방면 농어촌버스를 타고 상주은모래비치 정류장 하차(30분 소요)
  • 문의전화 : 남해군 해양수산과, 055-860-3371

 

버스를 타고 오시는 경우, 서울, 부산, 진주, 광양, 김해, 대전, 동서울, 마산 순천, 창원 , 하동 시외버스를 이용후 남해 농어촌버스로 갈아타시면 됩니다. 농어촌 버스의 경우, 티머니 계열의 교통카드를 사용할 수 있으나 남해군이 시골이라 많은 분들이 현금으로 이용합니다. 현금 준비하세요. 자차이용의 경우 공영주차장으로 목적지 설정하시고 오시면 됩니다.

 

 

상주은모래비치 오토캠핑장

 

해수욕장 옆에는 마을 번영회에서 운영 관리하는 오토캠핑장 및 야영장이 있어 요즈음 대세인 캠핑을 즐길 수 있습니다. 총 66면이 있으며 당일 2만 원, 1박 3.5만 원에 이용이 가능합니다. 대형 캐러반 주차와 대형 텐트 이용이 가능해서 캠핑족들의 캠핑 성지입니다. 이용방법은 선착순에서 예약제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예약 및 자세한 사항은 상주은모래비치 오토캠핑장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주차는 해수욕장 공영주차장과 다르다고 하니 주의 바랍니다.

 

  • 위치 : 경남 남해군 상주면 상주리 1248-1
  • 캠핑장 안내전화 : 055-863-3583

 

방문 후기

 

사실 남해여행 시 상주은모래비치가 목적지는 아니었습니다. 남해 독일마을을 방문 후 우연히 해안도로를 돌다가 해수욕장이 너무 예뻐서 차를 세우고 즉흥적으로 방문하였습니다. 계획에도 없이 아이들과 반나절 재밌게 놀았습니다. 무엇보다도 파도가 낮고 수심이 얕아 아이들이 놀기에 안전했습니다. 바닷물과 모래는 마치 제주도에 있는 것처럼 깨끗했습니다. 수온도 따뜻해서 극성수기를 피하는 것도 좋아 보였습니다. 해수욕장 자체만 놓고 보면 우리나라에서 손꼽을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단점이라면 경남 남해가 수도권에서의 접근성이 좋지 않고 주변에 큰 유흥시설이 없습니다. 아이 및 가족을 동반하는 조금은 조용한 여행을 선호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독일마을, 보리암, 다랭이마을, 미조항 등과 연계해서 관광한다면 좋은 여행이 될 거라 생각됩니다.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중단되었던 상주은모래비치 섬머 페스티벌을 3년 만에 22. 8. 4. ~ 22. 8. 6. 3일간 상주면 상주로 10-3에서 개최한다고 합니다. 세부내용으로는 아이돌 공연, EDM 파티, 해양레저 체험(무료:카약, 서핑보드), 송림 치맥파티가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좋은 경험을 선사할 수 있거라 생각됩니다. 조금은 번잡한 것을 즐기시는 분들은 축제기간에 맞추어서 방문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됩니다.

이상 상주은모래비치 해수욕장에 대해 소개해보았습니다. 여름휴가나 아이와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미숙한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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