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느림보 강물길 제5코스 단양강잔도

충북 단양 여행 시 쉽게 걸을 수 있는 단양강 잔도길을 소개합니다. 남한강 단양강 절벽에 설치된 잔도길은 여행객들에게 금빛 물결과 시원함 바람을 선사합니다. 단양강 잔도길 방문으로 가족 및 연인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충북 단양의 걷기 좋은길을 소개할까 합니다. 충북 단양군은 인구 3만의 작은 지자체로 소백산맥에 둘러싸여 있어 청정 자연환경을 자랑합니다. 남한강이 꼬불꼬불 단양 전체를 굽이 흘러 강의 흐름에 따라 마을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전형적인 카르스트 지형으로 기암절벽이 많이 있습니다. 퇴계 이황 선생이 단양군수로 부임하면서 널리 알려진 단양팔경을 비롯 제2단양팔경 최근 한국관광 100선으로 산정된 만천하 스카이워커 등 관광자원이 우수합니다. 단양군에서는 느림보길을 조성하여 단양을 천천히 둘러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아래에서는 제가 방문한 느림보강물길 제5코스 내에 있는 단양강 잔도(棧道)에 대해 간단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주요 자료는 단양군문화관광 홈페이지를 내용을 참고하였습니다. 

단양강 잔도 표지

 

단양강 잔도 소개

 

단양강 잔도는 말 그대로 단양강에 있는 잔도입니다. 단양강은 단양사람들이 남한강을 부를 때 쓰는 용어입니다.  비슷한 이야기로 다 같은 남한강 물줄기이나 제천시민들은 청풍호, 충주시민들은 충주호라고 부릅니다. 즉, 단양군을 지나는 남한강을 단양강이라고 부릅니다. 잔도는 절벽과 절벽 사이에 사다리처럼 걸쳐 놓은 다리입니다. 우리나라에는 많이 있지 않는 형태로 중국 사천지방 등지에 많이 있으며 중국 진나라가 잔도를 이용하여 험준한 산악지대를 넘어 전국시대 중원을 통일한 바 있습니다. 이렇게 우리나라에서 보기 힘든 잔도에서 멋진 단양강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단양강 잔도는 2017년 개장하였으며 총길이는 1.12km로 성인 걸음걸이로 시작점인 주차장에서 끝 지점인 만천하 스카이워크 매표소 앞까지 약 20분 정도이며 왕복 40분 정도로 비교적 쉽게 완주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인 추천 방문시간은 해가 강한 정오보다는 아침이나 해 질 녘에 방문하시면 강변의 금빛 물결을 볼 수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야간에는 멋진 조명과 어우러져 2020년 한국 야간관광 100선에 선정되었습니다. 단양강 잔도를 걷다 보면 절벽의 아찔함보다는 아름다운 강의 모습이 눈에 많이 들어옵니다. 절벽에 자라는 야생식물도 볼 수 있고 멀리 강을 유람하는 수상스키와 캠핑객들의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단양강 잔도는 단양강 느림보강물길 제5코스로 내에 위치하여 추가적으로 걷기 여행을 하고 싶은 여행객은 강변을 따라 거슬러 올라가 단양시내도 둘러볼 수 있습니다.

 

 

단양강잔도

 

- 단양강 잔도

• 주 소 : 충북 단양군 단양읍 삼봉로 31 (상진리 264)
• 홈페이지 : 단양문화관광(danyang.go.kr/tour)
• 전화번호 : 043-422-1146
• 야간조명 운영시간 : 일몰 ~ 23시
• 주의사항 : 전동 휠, 킥보드, 자전거, 전동휠체어 금지

잔도길이 넓지 않아 여행객들은 한 줄로 관람하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주변에는 만천하스카이워크, 수양개 빛터널, 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 등도 있어 잔도길과 연계해 둘러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촬영한 잔도길에서 바라본 단양강의 멋진 풍경으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다음에는 더 유익한 정보로 찾아뵙겠습니다.

 

 

단양강